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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탐구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What? 불공평에 대처하는 심리 자세

by 그놈의 지식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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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오늘은 인정하게 되면 어떤 것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게 나에게만 억울한 일, 못마땅한 일, 어처구니없는 일, 답답한 일, 서러운 일 등 부정적인 일들로 가득 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일, 기쁜 일, 희망찬 일, 행복한 일 등 긍정적인 일들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온통 불공평한 것투성이

그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이 다 불행하기만 했을까? 사소하고 소소하지만 분명 좋았던 일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일마저 누군가는 현명하게 대처함으로써 불행이 아니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불평, 불만을 늘어놓으며 불행함을 탓했다.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다.


우리는 세상 공평해야 한다고 배웠다.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해야 한다고 말이다. 공평하라고 했는데 세상은 온통 불공평한 것투성이다. 심지어 그 불공평함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자.

나를 제외한 내 주위에는 온통 이런 사람들뿐이다.

누구는 돈 많은 부모를 두었다.

누구는 외모가 출중하여 아름답다.

누구는 키가 크고 날씬하다.

누구는 똑똑하다.

누구는 성격이 좋다.

누구는 활발하다.

누구는 잘 웃는다.

누구는 연봉이 많다.

누구는 고급 주택과 자동차가 있다.

누구는 일을 잘 한다.

누구는 ... 등등

오~ 세상은 온통 불공평한 것들 투성이다.


태생적으로 불공평한 것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건 어찌할 도리가 없다.

뭐 막장 드라마에선 돈 많은 부모를 선택하기 위해 거짓과 음모를 저지르기도 하더구먼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24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부자에게도 하루 24시간

나에게도 하루 24시간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에게도 하루 24시간

나에게도 하루 24시간


똑똑하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까지 좋은 

사람에게도 하루 24시간

나에게도 하루 24시간


연봉이 많고 고급 주택과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에게도 하루 24시간

나에게도 하루 24시간



공평함을 최대로 활용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하루 24시간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 불공평한 것들에 연연하며 불평, 불만으로 가득 채운다. 이미 불공평한 것에는 미련을 버리고 공평한 것을 최대로 활용하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철수와 영수의 이야기로 전달해보겠다.

철수와 영수 두 친구가 있다.

둘은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

처음 시작할 당시 둘은 같은 연봉을 받았다.

그런데 10년이 흘러 둘의 연봉과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여전히 같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


그 둘의 회사 업무 강도는 비슷했지만

7시 퇴근 후 생활패턴은 달랐다.


철수는 퇴근 후

1시간 어학공부를 하고

30분 운동도 하며

30분 독서도 하였다.

주말에는 업무와 관련된 

엑셀을 추가로 더 배웠다.


영수는 퇴근 후

친구들과 동료들과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셨다.

주말에는 피곤하니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게임이나 유튜브를 봤다.


10년 지난 이 둘의 연봉과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철수는 어학공부를 한 덕에

외국계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말에 배운 엑셀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월급 외 부수입을 벌고

독서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워

자신의 노하우를 책으로 만들어

부수입을 얻고 있다.


영수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셨지만 다음 날

숙취를 해결하지 못해

업무 실수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수습하느라 퇴근 시간은 늦어졌고

피곤이 누적되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같은 출발선이었지만 현재 상황은 달라진 것이다.

둘 다 같은 출·퇴근 시간과 회사에 전념하는 시간은 같다.

그리고 둘의 상황을 달라지게 한 것은 퇴근 후이다.

철수는 나머지 시간을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영수는 나머지 시간을 본인의 즐거움을 채웠다.

즐거움을 채운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지, 그 즐거움에서도 기회를 찾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그냥 즐기지 않고 전문적으로 접근을 했더라면

유튜브를 그냥 즐기지 않고 생산적으로 접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이렇듯 똑같은 상황에 놓여도 

누군가는 기회로 보고 누군가는 위기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의 노력보다 적게 노력한 사람이 더 잘 되는 경우를 더러 보게 된다. 상대적 박탈감이 엄습해 오는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박탈감과 상실감에 '노력해도 안되는데 무슨 노력? 난 뭘 해도 안되는 사람이야.'라며 열등감과 자기 비하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잘 된 사람을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노력과 결과값은 다를 수 있다.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투자한 노력의 시간이 곧 결과값으로 도출되지 않는 것이다. 나의 노력이 최선이며 최대라고 생각했지만, 결과값이 좋지 않다면 그 노력은 부족했던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노력은 최선이었을 수 있지만 최대는 아니었다는 것임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나 역시 '내가 이만큼 했는데 나한테 왜 이것밖에 안 해줘?'라며 불평, 불만을 쏟아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몇 년을 좀먹다가 깨달았다. 나는 최대라고 생각했던 노력이 최대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은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두 배, 세 배 더 노력해서 그 결과값을 얻었을 수 있었겠다 싶어졌다.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내가 생각한 최대값보다 나는 조금 더 해야 남들과 비슷해지거나 앞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인정하게 되면서 나의 마음은 조금 편해졌다. 

그전에는 남들과 비교하느라 나를 갉아먹었고 시간을 좀 먹었다. 불공평함을 인정하고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씨를 뿌리다 보면 동등까지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노력의 보상은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정하면 어떻게 달라질까?

포기가 아니라 인정이어야 한다.

인정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더 이상 나를 갉아먹지 않게 된다.

또한, 시간을 좀 먹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게 된다.

인정하게되면 

나의 부족을 불평, 불만하지 않게되고

오히려 부족을 채우기 위해

나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세상의 불공평함을 인정하자!

그리고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

탄탄하게 준비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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