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 법칙 (Pareto Rule 20:80)을 통해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 효과 심리에 적용 가능할까?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 

'디지털 노마드의 삶_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

성실하게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열심히 일해도 부의 축적은 고사하고 점점 월급의 노예가 되어가는 듯하다. 나를 위한 시간보다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시간에 쫓겨 가족들과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과연 이것이 내가 바라던 것인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나? 싶어졌을때 '부의 추월차선'과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었다.  

(독서 리뷰는 추후에 포스팅하겠다.)

이 책들은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라. 그것은 곧 시간이다.'

최소한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사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돈도 벌고 시간도 벌 수 있을까?

일명 2080 법칙 '파레토 법칙'을 통해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파레토 법칙이란?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Fareto)는 경제학자 겸 사회학자였다. 그의 경제학 강의에서 당시 연구되지 않았던 소득분배의 법칙을 다루었는데 이 법칙은 후에 그의 이름을 따서 '파레토 법칙' 또는 '파레토 분배 법칙'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것은 '20 대 80 법칙'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오랫동안 대중적인 마케팅 기법으로도 사용되었다.

"부와 소득의 80%는 전체 인구의 20%에 의해서 생산되고 소유된다."라는 원칙이다. 심하게 불균등하지만 사회에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의 분배를 증명했다. 예를 들어 파레토의 집 정원에 완두콩 중 80%가 그가 심은 20%에서 생산된 것이다.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20%가 80%를 좌우한다."

이 문장을 문맥에 맞춰 달리 표현하면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포함된다.

80%의 생산량은 20%의 투입량으로 나온다.

80%의 결과는 20%의 원인으로부터 나온다.

80%의 결과물은 조직의 20%에 의해 생산된다.

80%의 결과는 20%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80%의 회사 이익은 20%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하루는 파레토가 땅을 보며 개미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개미들이 너무나 부지런히 일을 하였다. 그런데 오랜 시간 살펴보니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더욱 자세히 보았더니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개미의 숫자가 휠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비율이 약 20:80 정도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즉, 구성원의 20%가 80%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상위 20%가 전체의 80%의 부를 축적하고 있고, 상품 중 20%가 전체의 80%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파레토 법칙의 사례

파레토 법칙 20 : 80의 법칙은 마케팅 분야에 접목되어 대표적인 사례가 VIP 마케팅이다. 즉,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20%의 소비자를 상대로 80%의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20%의 국민이 80%의 부를 소유함

20%의 인구가 80%의 돈을 보유함

20%의 직원이 80%의 일을 수행함

20%의 상품이 80%의 수익 발생함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액의 80% 기여함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 80% 차지함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름

즐겨 입는 옷의 80%는 옷장에 걸려있는 옷의 20%에 불과함

통화한 사람 중 20%와의 통화시간이 총 통화시간의 80%를 차지함

성과의 80%는 근무시간 중 집중력을 발휘한 20%의 시간에 이뤄짐

파레토 법칙의 응용

성공적으로 20:80을 활용한 응용 사례이다.

IBM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 중 80%가 전체 운용 코드 가운데 20%만이 실행하는 데 쓰인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IBM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의 운영 코드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다시 만들었다. 빠른 분석과 대처 덕분에 IBM은 경쟁 회사들의 컴퓨터보다 다양하게 응용하면서도 더 빠른 컴퓨터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다.

뉴욕시의 범죄가 1993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했다. 브루클린 북부 지역에서 1993년 126건에 달하던 범죄가 1995년에는 44건으로 감소한 것이다. 경찰 국장인 브래턴은 소수의 범죄자가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르고 특정 상황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르는 소수의 상황과 범죄자들을 더 감시하도록 하였고, 길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상방뇨하는 행위 및 낙서 등 실제로 경범죄에 해당하는 상황까지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범죄 감소의 효과를 가져왔던 것이다.

효율적인 독서방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 그 책이 전달하려는 요점은 대부분 서론과 결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결론부터 읽고 서론을 읽은 후 관심 있는 부분만 가볍게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권의 책에서 찾을 수 있는 가치의 80%는 그 책의 20% 정도의 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으며 전체 읽는 시간의 20% 이내에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100%의 요리의 맛을 내기 위해 5시간이 걸린다면, 80%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5시간의 20%를 차지하는 1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보통 사람들은 80% 정도에서 만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무의 100% 만족도를 위해 표도 넣고, 그림도 삽입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시간이 걸린다면 먼저 중요한 내용과 기능만을 넣고, 나중에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꾸미는 작업은 여기의 20%인 2시간이면 된다는 것을 인지하면 된다. 업무 팁이기도 하지만 급한 업무 처리를 할때 유용하다. 먼저 80% 결과물만을 상사에게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다. 나머지 20%가 10%가 되거나 0%가 될 수 있다.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를 할 때, 100% 만족도를 위해 구석구석 찌든 때까지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여기서 20%만 하면 간단한 정리와 일반적인 청소만 하더라도 80%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나머지 80%에 대한 구석구석 찌뜬 때는 사실 해도 티가 잘 안 난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으로 무조건 노력하고 성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평가에 부합하기 위해, 다음은 스스로에게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고 성실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파레토 법칙을 통해 알 수 있듯 80% 만족을 위해서는 20%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절대 법칙은 아닐 수 있지만 핵심을 짚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노력한 만큼 거두리라는 믿음 때문에 파레토 법칙을 적극 활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과감한 변신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삶에 성과를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100% 완벽도가 아닌 20%의 시간만 투자하여 80% 효과를 누리고 적용해보자. 지금 하는 일의 20%가 인생을 결정하며 우리는 자유롭게 해 줄 것이다. 더 적게 일하고 더 즐겁게 일하면서 수입과 만족도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에서 성공하는 방법으로 상위 소수의 주식, 부동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이 법칙을 따르면 노력과 타고난 재능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소수이다. 핵심을 잡아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20%의 소비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우리는 이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20%의 고객에게 지나칠 정도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자. 새로운 제품 또는 기존 제품을 개선시켰을 때에도 목표 고객은 20%의 고객이 되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