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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탐구

파킨슨 법칙을 통해 마감심리 효과 상승된다?

by 그놈의 지식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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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PDF 전자책을 어떻게 하루만에 완성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의 실행력을 높여주는 '파킨슨 법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케 하는 기적의 법칙이면서,

한편으로 비대해진다는 비효율성을 가졌다고 한다.



팀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으면서 알게된 용어이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 법칙을 통해 기적을 이뤄냈던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 같다.




<팀페리스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사람은 엄청난 괴력의 힘을 발휘한다. 사람의 심리가 마감에 쫓기면 평소 보다 엄청난 능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어떻게하면 극대화하여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하면 비효율성을 극복할 것인가?



파킨슨 법칙의 정의


파킨슨 법칙(Parkinson's Low)에 대해 정의하자면,

인간은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을 다 소진될 때까지 일을 미루고 미루어 늘어지게 일을 한다는 경험적 법칙에서 나왔다고 한다. 즉, 시간이 많을수록 효율성이 점점 떨어진다는 의미다. 반대로 이 법칙을 역으로 적용하면 마감시한을 정함으로써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2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결국 그 일을 일주일 내내 질질 끌면서 하게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2시간 이상 걸리던 일도 마감시한을 앞당기면 2시간안에 돌파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법칙의 유래

파킨슨 법칙은 1955년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잡지에 영국의 역사학자인 파킨슨이 기고한 풍자적 에세이에서 유래되었다. 이 법칙을 발견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 복무 시절 영국군이 식민지에서 철수하던 때였다. 영국의 해외 식민지가 줄어들어 해군 장병의 숫자는 14만 6천명에서 10만명으로, 군함은 62척에서 20척으로 줄어들었지만, 같은 기간 영국 신민청의 공무원 수는 오히려 327명에서 1611명으로 약 400% (매년 20%) 증가 했다고 한다. 



그 원인에 대한 이유를 파킨슨의 관찰에 따르면 업무는 줄고, 인원은 늘어나는 양상은 문서작업이 많은 관료조직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설명하였다. 


1. 부하 배증의 심리

선임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경쟁자보다 부하를 추가적으로 더 고용하고자 한다.


2. 업부 배증의 심리

부하의 수가 늘어나면 선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도 부하에게 지시해 처리하고 서로의 생존을 위해 일감 만들어내기를 반복한다.


이 같은 이유로 조직은 점점 비대해지고 개인의 효율성도 점점 떨어진다는 경험적 법칙을 설명하였다.



또, 예산지출은 업무량이 늘지 않아도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증가한다는 것이다. 



당해 연도 예산 지출은 후반기에 집중되고 연말이 되면 지출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특정 나라의 관료조직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미사용된 예산은 계획 부실과 직결되며 차기 연도 예산 감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개인이나 조직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자유방임보다 일정의 제약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사례 또는 예시

1996년에 나온 외신기사에 따르면 폴란드의 한 20세 청년 자원 소방대원이 일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10차례에 걸쳐 방화를 했다가 쇠고랑을 찬 사건이 있었다. 그레고리 C라고만 알려진 젊은 청년은 자신이 진화 작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건물 6채에 방화를 하고 재산상 손실을 입혔다. 파킨슨 법칙의 극단적인 상징을 나타내는 사례하고 할 수 있다.



대학교 때 레포트 과제를 떠올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제출기한이 1주일 후가 아닌 당장 내일까지인 경우다. 레포트를 완성하는데 24시간? 말이 되는가? 어떻게 하루만에?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라며 의심을 할 수 있지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결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런 기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이유로 주어진 24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레포트에만 집중하여 꼭 필요한 것만 하게 되기 때문이다.



시험공부에도 적용된다. 각종 시험에서 흔히 장기간에 걸쳐 공부하고 암기하고 이해한 내용들 보다 시험 3일 전, 하루 전, 시험보기 10분 전에 본 것들이 바로 이 법칙이 적용된 것이다. 시간의 압박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그동안 외워지지 않고 이해되지 않던 문장들과 문제들이 놀랍게도 술술 외워지고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최근까지 자격 시험 공부법만을 봐도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음에도 그 당시에는 설렁설렁 하다가 시험 3개월 전, 1개월 전, 1주일 전, 1일 전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서 시작한다. 공부 습관의 문제일 수 있지만 벼락치기로 효과를 본 후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파킨슨 법칙은 몰랐지만 실생활에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그렇다고 벼락치기에 너무 매달리지 말기를... 남는게 별로 없다. ㅎ 전문적인 공부는 장기전으로~



직장에서는 어떨까?

상사는 주어진 업무를 미루고 미루다 마감 시한이 닥쳐오면 부하직원에게 시간을 재촉하고 다그치면서 업무를 배정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일을 끝내는 사람이 있으면 상사는 그 직원에게 더 많은 업무를 준다. 왜? 일을 빨리 해결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파킨슨 법칙을 따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나와 같은 직장인이고 이런 일을 한 번쯤 경험한 사람이라면 일을 빨리하려하지 않고 늘려먹기를 하거나 다른 급한 일을 처리하다가 마감 시한과 상사의 재촉으로 빠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핵심은 마감 시한이 짧으면 짧을 수록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시간의 압박을 이겨내는 것이다.




마감 상승 효과 높이는 방법

정해진 업무는 그에 적합한 최적의 시간과 자원을 배정함으로써 훨씬 더 효과적으로 수행 될 수 있다.


1. 하루 일과를 미리 계획하라.

2. 각 일과에 마감 시한을 설정하라.

3. 일과별 배정시간을 단축하라.

4. 핸드폰과 같은 방해요소를 차단하라.

5. 우선순위를 정하라.

6. 가능한 불가능한 일을 하라.

7. 할 일이 완료되면 스스로에게 보상해 줘라. 






최초의 목적과 목표와 어긋나거나 변질되어 의미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 파킨슨 법칙을 적용해 보라. 시간의 압박이 큰 도움과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어떻게 하루만에 전자책 1권을 작성할 수 있을까?

요즘 최대의 고민인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다 파킨슨 법칙을 정리해봤다. 나도 나의 시간을 옥죄며 뭔가를 빠르게 실행하고 싶을때 사용했던 방법들이 해당 법칙에 적용됨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최대 관심사인 전자책을 단 하루만에 발행했다는 이야기는 너무 솔깃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도 이 법칙을 통해 마감 효과를 상승시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노하우를 접하면서 나도 알게된 이상 법칙을 통해 비대해지는 시간을 절약하고 실행과 결과물의 극대화에 집중해야 겠다.


파킨슨 법칙을 통해 마감심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스톡-샌포드 추론(Stock-Sanford Corollary)

"마지막 1분까지 미루는 일은 1분 내에 해낼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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