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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탐구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과 '지랄 총량의 법칙'에 대처하는 우리의 심리 강화

by 그놈의 지식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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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있고 어떤 조직이든 일정량의 또라이가 존재한다는 법칙으로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 또는 '또라이 보존의 법칙' 그리고 이 법칙과 함께 등장하는 '지랄 총량의 법칙'까지 오늘 이 법칙들에 대해 곱씹어 보도록 하자. 또한, 또라이 대처법을 통해 우리의 너덜너덜한 심리와 멘탈을 강화하도록 하자.

 

 

 

 

 

 

 

질량보존의 법칙

 

 

화학반응의 전후에서 반응 물질의 전질량과 생성물질의 전질량은 같다고 하는 법칙으로 질량 불변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다만,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에 의하면, 반응열의 출입에 따르는 반응계의 에너지 증감에 의해서 극히 미소하지만 반응계의 질량은 변화를 받으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 법칙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휴~ (땀 좀 닦고 갑시다!)

 

질량보존의 법칙은 위와 같다고 정의한다. 아이슈타인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극히 미소한 질량의 변화도 결국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해 볼 수 있다. 

 

예전에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과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 무한 공감 상승과 함께 헛웃음이 나왔다. 

 

 

 

 

또라이 정의

 

'돌+아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비속어로 '미친놈'으로 통칭한다. 순화하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 제정신이 아니라 좀 모자라는 사람, 정신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사회적·도적적인 기본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사람 정도로 정의해 볼 수 있다. 

 

 

 

직장 내 또라이 유형으로 얌체, 진상, 무능력자, 아첨꾼, 4차원 등 있다. 이건 뭐 직장 내뿐만 아니라 자신 외에 추가 인원이 있다면 발생될 수 있는 유형들이다. 

 

개인 일화다.

사회 초년생 때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상사 뒷담화와 고민하던 시절이었다. 누구 하나라도 퇴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면 친구들은 입을 모아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다른 곳으로 가!! 거기 말고도 일할 곳은 많아."라고

 

하지만

직장 내 또라이를 못 견뎌 이직했더니

이직한 곳에는 다른 또라이가 반겼고

조금 덜 또라이다 싶으면 그런 또라이가

여러 명 있어 그 총량을 맞췄다.

 

그렇게 몇 번의 퇴사를 경험한 친구들은

퇴사 고민을 하면 지금은 이렇게 만류한다.

 

"다른 곳으로 가봐야 그 또라이 말고 다른 또라이 있어."

"어차피 익숙한 또라이가 조금 더 편할 거야. 버텨."라고

 

그렇게 이를 악물고 버티다 보면 

또라이가 퇴사하는 기적을 보게 된다.

기적도 잠시, 또 다른 또라이가 그 자리를 채운다.

 

그 또라이를 물리치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다른 또라이가 될 필요를 느낀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맞서 보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나가떨어지게 되거나

반대로 본인이 진정한 또라이가 되어

본인이 또라이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되기도 한다.

 

자! 여기까지 개인 일화까지 들으면서 우리 회사엔 그럼 사람 없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이 또라이일 확률이 높다.

 

 

 

또라이 특징

 

또라이는 어떤 식으로든 질량보존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이다. 또한, 그와 더불어 지랄 총량 법칙까지 덤으로 따라온다는 사실. 일단 어떤 회사를 가도 또라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의 특징이 몇 가지 있다.

 

특징 1. 말이 많다. 심지어 혼자 중얼거린다.

자기 자랑을 포함하여 말이 겁나 많다. 심지어 반응이 없으면 혼자 궁시렁 거린다. 한숨은 기본 옵션이오! 감탄사 남발은 애교로 봐줘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남들에게 드러내고자 함인지 다른 사람의 반응 구걸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반응은 금물이다.

 

특징 2. 일하는 티를 팍팍 낸다.

평소에 일을 하지 않다가 일 하나 부여되면 혼자 일 다하는 것처럼 부산하게 서류를 뒤적이거나 한숨을 푹푹 쉬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건다. 대부분 입으로 일 처리한다.

 

특징 3. 오지랖이 태평양처럼 넓다.

모든 일을 다 알려고 달려든다. 자기 일도 잘 처리하지 못하면서 남일에는 배나라 감나라 한다. 그러다 잘 못되면 쌩깐다.

 

특징 4. 남 잘 되는 꼴 못 본다.

시기, 질투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열등감에 가득 찬 경우이다. 남이 잘되어 본인이 불리해지거나 눌리는 기분이 들면 발끈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남을 즈려밟아 줘야 본인이 더 우위에 있다고 착각한다.

 

특징 5. 심보가 뒤틀려 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꼰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중에 못 들었다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특징 6. 남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잘되면 본인의 가르침이오. 잘 못되면 다 남의 탓이로다. 그렇게 발 빼면 좀 편안하신지요? 실수 인정에 인색하다.

 

특징 7. 자존감이 낮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 특징 4, 5가 동반된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들이다.

 

특징 8. 이간질에 능하다.

이간질을 하는 이들은 아주 쓰레기 중 최악의 인간쓰레기다. 그렇게 남을 헐뜯어서 본인 얻는 이익이 어느 정도로 대단하길래... 쩝!

 

특징 9. 강약약강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한없이 강하다. 직급에 따라 굽신 거리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다. 하지만 직급과 무관하게 동료나 후배를 대할 때도 강일 때는 찍소리 못하고 약일 때는 아주 가관이다. 잡들이가 대단하다. 

 

특징10. 이러한 문제들을 자기만 모른다.

적반하장인 경우가 많다. 본인 문제는 보지 못하고 남의 문제만 확대한다. 가장 문제는 당신이라고!! 당신은 되고 난 안돼? 당신이 되면 나도 된다는 걸 알아야지!

 

그 외 자기 경험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거나, 조언이나 충고하는 것처럼 기분 나쁜 말을 하는 특징들이 있다. 더 있겠지만 크게 이 정도로 정리하겠다.

 

 

 

 

대처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퇴사다. 

그만둬도 손해 볼게 없는 상황이라면 제일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경험상 그곳 피해 이직을 해도 다른 회사에서 또 다른 또라이가 기다리고 있다.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또라이 수준이라면 익숙한 또라이를 대처하고 방어하는 편이 편하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귀에 이어폰을 꽂는 방법을 추천한다. 귀에 이어폰에 소리가 나오던 나오지 않던 그냥 꽂는 순간 건들기 어려워진다. 누가 봐도 대화 차단으로 보인다. 단, 귀에 이어폰 꽂았다고 쌩난리 치는 또라이를 체험하게 될 수 있다.

 

이유는 없어 그냥 피해라.

또라이와 업무 외 대화는 전부 차단하면 좋다. 업무로 갈구면 업무로 내가 앞설 정도로 스킬을 올려라.

 

똑같이 또라이가 되어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이걸 몰라서 그동안 참았던 것은 아니지만 폭발해야 한다면 똑같이 또라이가 되어라. 단, 싸움으로까지 휘말리진 말아라. 폭력은 무엇으로든 안된다.

 

너는 너 나는 나로 버텨라.

또라이가 쌩지랄 발광을 하더라도 무시로 일관할 멘탈이 된다면 무시가 답이다. 결국 혼자 지쳐 나가떨어진다. 강인한 멘탈을 요구한다.

 

 

 

 

오늘의 결론!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더 많다.

또라이를 대하는 방법은 본인의 멘탈을 키우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건들 수 없게 말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에겐 당신이 또라이일지도 모른다.

하하하

 

또라이의 심리는 오히려 간단할 수 있다.

관심과 사랑?

하지만 우리는 그런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기 아깝다.

또라이 심리를 뛰어 넘는 방법과

우리의 멘탈과 심리를 강화시켜서 무감각해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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